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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la hora de 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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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신난다 신나, 타요버스 + 타요그네 내 돈 주고 봄이 장난감을 많이 사지 않는 나로서 꼭 사고 싶었던 장난감이 두개 있었다. 하나는 이케아 원목 주방놀이었고, 하나는 타요버스다. 이사오기 전부터 이사를 가면 요 두개는 꼭 사줘야지 마음먹고 있었다. 그 전 집은 공간문제도 그렇지만 봄이가 너무 어려서 가지고 놀기에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사온 작년 12월, 봄인 21개월 무렵이었고 주방놀이도 타요도 충분히 가지고 놀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 주방놀이는 이케아에 가서 바로 구매해서 설치해뒀고, 타요는 공간은 충분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많이 망설였다. 그런데 얼마 전 솬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이 벌교라서 다녀오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기차를 타고 다녀왔으면 좋았을테지만,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은 꿈에도 ..
나 뉴발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고.. 요즘 어글리슈즈에 푹 빠진 솬 이런 저런 솬의 어글리슈즈를 보며 예쁘다 예쁘다 했었는데 나는 운동화를 요즘 잘 안 신기 때문에(크록스 만세) 솬의 신발만 보고 예쁘단 생각에서 끝나곤 했다. 그러던 오늘, 일 하느라 답장도 못하던 솬, 정봄이 고개드는 사진을 보내도 대답도 못할 만큼 무지 바빴던 솬이 갑작스럽게 전화를 했다. 아니 그런 설레는 말 한마디라니 두근두그두근두근두근스타필드로 외근을 나갔던 솬, 어디선가 분주하게 사이즈를 찾고 있었다. 우왕우엉우엉그리고는 솬이 구매한 우리의 5번째 커플 신발!!내가 뉴발 미친듯이 좋아하는 건 어찌 알고ㅠ_ㅠ어찌 이번엔 뉴발에서 신발을 다 살 생각을 하셨읍니까ㅠ_ㅠ?심지어 썽의 신발까지 살 생각을 하셨읍니까ㅠ_ㅠ???생각해보니 예쁜 운동화는 항상 썽꺼까지 구매해서 ..
슈퍼손 슈퍼골을 보여줘 토레기와 제라드가 뛰던 선사시대 유물과 같은 리버풀 7위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그게 벌써 10년 전인 것도 모자라 리버풀이 이제는 챔스 결승을 하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놀랍다..전말루..... 쨌든 기생충 보고와서 정신 못차리고 후기 글 해석글 밤새도록 찾아보다 나도 모르게 잠들어서 정봄이 밥달라고 깨운 지금 일어난 김에 슈퍼 손 응원하기 이겨라 슈퍼손 슈퍼콘 슈퍼슈퍼 손콘
드디어 본다 기새애앵추웅 솬의 후배를 칭찬하고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헤헷 영화관에서 매번 잠들기를 몇년째, 기대하며 영화관을 간 적이 언제였지 싶을 정도로 기억이 나지 않는데.. 영화관엔 팝콘이랑 오징어 먹으러 갔지 요근래엔 단 한번도 영화 보러 간 적이 없는 것 같다. 심지어 제목도 처음보고 내용도 모르고 간 적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날.. 봉준호 감독은 내게 두근거림을 선사해 주셨고.. 칸영화제 수상작=자고싶을 때 보는 영화 라는 공식을 깨줄 것만 같은 그 영화를 드디어 보러 간다. 애기 낳고 처음 가는 영화관ㅠㅡㅠ 엄마에게 부탁도 안 하고 예매부터 해버리는 케이스! ㅋㅋㅋㅋㅋ 다행스럽게도 엄마께서는 봄을 봐주신다 하셨고 금요일 저녁에 보러가고 싶었지만 솬의 일 때문에 아쉽게도 토요일에 보게 되었다!!! 토요일까지 스포를 피..
정솬 네이버 공인 ☆자상남편☆ 되다 정확하게는 부모i판의 메인이지만..나는 네이버블로그와 티스토리 두 가지 블로그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는데, 티스토리는 그야말로 일기장처럼 아무 말이나 생각나는대로 글들을 작성하고 있다면, 네이버는 티스토리에 올라왔던 이야기들을 조금 정제해서 올리고 있다. 정제라기 보다는 골라서 올리고 있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특히 봄의 이야기는 네이버를 위주로 올리고 있는 편인데, 동영상을 쉽게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육아 이야기를 두루두루 나누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다분히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것도 있다. (본의 아니게 육아블로그가 되고 있지만)다양한 후기글이나 기타 글들을 작성하는 것을 하게 되면 확실히 유입이 많은 블로그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이롭기 때문이다. (반대로 ..
해리포터 주인공은 사실 스네이프다. 해리포터는 스네이프의 로맨스 소설이다. 해리는 스네이프의 사랑을 빛내기 위한 조연이다. 언제봐도 멋진 남자다. (끅) 아침부터 만나는 스네이프 날 너무 상쾌하게 하네
너의 세줄일기 나의 티스토리를 보고 이실직고 해주신 정솬님 와! 이런 일기를 썼단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하나 다 캡쳐해서 다 박아두고 싶은데 지우지 않을 것이라 믿고 그러지 않겠읍니다. 알고보니 글을 잘쓰는 솬, 내한테만 글을 쓰라고 하지 마시고 솬도 써주세요 너무 조차나 정말루 정말이지 내가 올리는 글을 보고 하나하나 답글을 남긴거라 생각하니 정말로 그야말로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사라져가는 기억 속 유물이 될 줄 알았는데 사람의 삶이란 어떻게 될 줄 정말 모르겠다. 세줄일기 안지워서 정말 다행..
세줄일기 사실 은 그냥 만들어진 날이 아니다. 을 작년의 내가 알았을까. 아직도 를 생각해보면 작년의 내가 뭐라고 말했을까 감도 오지 않는다. 나는 기록을 어떻게든 하는 사람이라 어디든 뒤져보면 그 날의 기록이 있다. 어려선 항상 수첩에 기록을 했고, 스마트폰이라는 문명의 이기가 탄생하고 난 다음부터는 나도 그것의 도움을 받아 여러 곳에 나를 남겨두곤 했다. 수차례 여러 블로그를 지우고 나서, 하나의 소중한 어플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세줄일기다. 블로그처럼 검색으로 아무나 들어오기도 어렵고, 누군가 봐줬으면 하는 마음을 충족할 수 있도록,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고 공감하기도 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어 더 자연스럽게 글을 쓸 수 있다. 누군가가 읽어줄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찾는 것이 바로 글이기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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