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초보주부이야기/나는야 초보주부요리사

(14)
생애 첫 발렌타인 초콜렛 만들기 봄이 오면 못해도 5년간은 챙겨줄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나름의 결심을 해보았다. 살면서 기념일 자체를 챙기는 게 익숙지 않은 나는 발렌타인이란 것을 연애시절에도 챙겨본 경험이 없었고.. 계란후라이도 귀찮아 밥을 굶는게 일상이었던 내가 초콜렛 같은 걸 만들어 봤을리가 없었다. 그래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발렌타인을 챙겨주고 싶단 생각이 들어 그냥 만들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런 생각이 들기까지 의외로 별 큰 결심을 요하진 않았는데, 레시피만 봤을 때는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만......... 생각보다 난관이 많았다 흑흑 재료를 구하는 데부터 삐걱댔다. 다크초콜렛을 홈플러스나 노브랜드에서 사려고 했는데 내가 사는 이곳은 둘째주 수요일은 모든 마트가 모조리 휴일이란것을 홈플러..
몹시 사랑하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그 정도가 어느정도냐 하면 아주 그냥 모오오오오오오옵시 사랑하는 정도의 알리오올리오!파스타는 보통 오일베이스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봉골레는 할 수가 없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알리오 올리오를 해먹었다.남펴니 야근하느라 또 늦어서 혼자 맛있게 먹어야지 하고 한참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게 뭐 있을까!!! 고민하다 쉽게 나온 알리오올리오!!진짜 간단하고 쉬운데다가 맛있기까지!!알리오 올리오 하면 그 역사가 나름 깊은데,지금 남편이를 알리오 올리오나 얻어먹으려고 만났다가 결혼까지 했다고 합니다. 아 물론 그 떄 먹은건 봉골레였습니다만 맛있었습니다! 냐하하!재료) 파스타면, 소금, 마늘12쪽, 청양고추, 올리브오일, 파마산치즈가루, 파슬리가루우와 정말 이게 다야! 1. 냄..
짱 쉬운줄 알았더니 어려운 밥통 카스테라 요즘 야근에 쩔어 집에만 오면 뻗기 바쁘신 신랑님 오시면 무언가 먹을걸 줄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개의 레시피에서 발견한 밥통 카스테라!!엄청 쉽고 맛있어 보여서 당장 도오오오전!만개의 레시피에서는 머핀가루를 사용하라 했으나, 팬케익가루밖에 없어서 팬케익가루를 사용, 모든 재료를 300g 기준으로 잡았으나, 팬케익가루가 180g밖에 없어서 거기에 맞춰서 재료를 넣었다.내가 사용한 재료) 팬케익가루 180g. 계란2개, 버터2큰술, 우유 40g끗!!!!!1. 버터 2스푼을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 녹여준다.2. 팬케익가루와 우유, 녹인 버터 1스푼을 넣고 열심히 섞는다.3. 버터를 밥통에 골고루 바른다.4. 반죽을 붓고 밥통의 만능찜으로 30분 돌린다.5. 완성은 완성인데... 너는 왜 뒤집어졌니 ㅠㅠ 으엉..
맛있는 백종원 오므라이스 "오믈렛을 드시겠습니까?" 멘시키가 물었다. "가능하다면요." 내가 말했다. 뭐가 됐든 뱃속을 좀 채우고 싶었다. 멘시키는 냉장고 속에서 달걀을 네 개 꺼내더니 볼에 깨 넣고 젓가락으로 재빨리 휘저은 뒤 우유와 소금과 후추를 넣었다. 그리고 다시 젓가락으로 잘 저었다. 익숙한 손놀림이었다. 가스불을 켜서 작은 프라이팬을 가열하고 버터를 살짝 둘렀다. 그리고 서랍에서 뒤집개를 찾아내 능숙하게 오믈렛을 만들었다. 예상한 대로 멘시키의 오믈렛 요리법은 완벽했다. 그대로 찍어서 텔레비전 요리프로그램에 내놔도 좋을 정도다. 그 모습을 시청한 전국의 주부들은 분명 한숨을 내쉬리라. 그는 오믈렛 요리법에 관해서는, 혹은 오믈렛 요리법에 관해서도라고 해야겠지민, 실로 스마트하고 빈틈없고 효율적이며 섬세했다. 나는 그저..
얌얌 낙지덮밥 만들기 오징어와 쭈꾸미 그리고 낙지를 좋아하는 남편님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하다가 사위 해주라고 마마께서 싸주신 낙지가 생각나 낙지덮밥을 해주기로 결쩡 낙지볶음을 하면 다른 반찬도 내야 하기 때문에 덮밥으로 정한건 아니다. (웃음) 갠적으로는 나도 낙지덮밥 맛나서 매우 좋아하기 땜시롱.. 헤헤 다른거 안 먹어도 쓱쓱 비벼먹으면 밥이 훌랑훌랑 넘어가는게 너무 좋당. 하지만 나의 생물 도전은 처음이었기에 넘나 무서웠다. 낙지의 내장을 빼고 눈과 이빨 ㅠㅠ 을 빼고 너를 맛있게 먹기 위해 너으ㅣ 이것저것을 빼서 미안해 낙지야 낙지 해동부터 손질까지.. 이게 맞는건가 싶은거시.. 역시 해물은 무서워ㅠㅠ 엉엉 낙지 만지는게 무서워 다른것부터 먼저했다. 재료) 대파, 양파, 당근, 양배추 청양고추, 고추장, 고춧가루, 설..
고구마 우유조림 달달구리 넘나마이쩡 고구마우유조림!!!!!! 남편님은 안 좋아하고 나만 대박 좋아한, 남편 먹으라고 만들어 놓고 나 혼자 다먹은 달달구리구리 고구마우유조림!! 어제 장을 봐왔어야 했는데 외식을 하는 바람에 장을 안봐왔다! 고구마도 안 쪄놓고 우유가 없어서 미숫가루도 못 타주는 상황이란걸 두번째 알람이 울리고서야 알았다. 새벽 6시 25분이었다ㅠㅠㅠ 이를 어쩌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어제 문득 만개의레시피에서 봤던 초간단 레시피가 떠올랐다. 고구마를 이용하는 것과 재료가 초 간단한 점, 아침에 후다닥 만들어서 주기 딱 좋아보여서 얼른 일어나서 고구마를 후다다닥 닦았다. 재료) 고구마, 꿀, 설탕, 소금, 버터, 우유 1.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서 1센치 굵기로 잘라준다. 껍질을 까서 하던데 나는 마음이 바빠서 껍질은 까다 ..
얌얌꼴깍 마약토스트 요것도 남편님의 아침이 뭐가 좋을까 및 야근 후 퇴근한 허기진 배를 채워줄 수 있는 간단하고 맛있는 메뉴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떠올리게 된 토스트!였는데.,마요네즈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남편님의 취향 덕에 메뉴선정 실패작으로 남은 마약토스트다. 상큼한 맛 + 달달구리한 맛을 좋아하는 취향을 정확하게 피해가서 실패하였따ㅠ_ㅠ슬프지만, 그래도 맛있다!재료)식빵, 마요네즈, 계란, 설탕, 파슬리가루 1. 식빵에 마요네즈를 바른다.2. 그 위에 설탕을 뿌린다.3. 마요네즈로 테두리를 그린다.4. 그 테두리 안에 계란을 터친다. 이 때 노른자는 터쳐야 한다. 안 그러면 전자렌지에 돌릴 때 펑 터져버린다.5. 전자렌지에 넣고 1분 30초~2분을 돌려준다. 6. 위에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준다.완성! 요래요래 마요..
매운게 너무 쪼아 불닭떡볶이 나의 최애 라면 불닭볶음면!!그냥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까르보, 치즈, 짜장 등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아주 환장하고 먹는다. 매운맛에 길들여진 것도 있지만, 달달구리구리한 라면맛에 매번 현혹됐다고 한당. 떡볶이도 그에 못지 않게 좋아하는 나는 불닭떡볶이라는 타이틀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없었고!!! 국가부도위기 뭐더라.. 아무튼 김혜수 나온 영화 본 다음 급하게 장을 봐와서 휘리릭 만들었다. 요리를 하면서 내가 먹고싶은 걸 잔뜩 내 맘대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생겼는데, 살면서 거의 먹지 않던 야식을 언제든 멋대로 먹을 수 있게 됐다는 단점도 생겨버렸다 ㅠㅠ 흑흑 재료) 불닭볶음면1, 치즈떡, 오뎅, 양파, 청양고추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마늘 1. 양파와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둔다.2. 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