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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살아가기/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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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끼.... 자고싶당... 자고싶으면 이러고 놀지 말고 일을 하란 말야!!!!컴퓨터 방은 따로 있지만 거실이 분위기가 좋아서 나는 매번 식탁에서 작업을 한다. 넓기도 넓고, 춥지도 않고, 공기청정기도 있고 테레비도 켜놓을 수 있고 배고프면 갑자기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물도 벌칵벌칵 마시기 좋기 때무니다.무엇보다도 쇼파에서 남펴니가 누워서 꼬장을 부리며 테레비에서 재밌는걸 안해~~~~~~~~~~~~~~~~~~~~ 라고 말하는 걸 듣는게 즐겁다.근데 사실 퇴근하고 나서 저러고 누워있다가 잠자는게 9할이다. 9할 9푼 9리 마치 김태균 ops같은 높은 확률로다가누우면 10분 뒤 코골며 취침 나보고 코곤다고 뭐라고 하는데 본인도 포크레인 몰고오는 거 모르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ㅅ-)/ 댓츠 노노예쁘게 나온거 같아서 아무것도..
나의아저씨, 정희와 겸덕 남편과 나는 집돌이 집순이다.쇼파에 누워 한손에는 핸드폰을 쥐고 텔레비전을 보는게 최고의 낙이다.그러다보니 모든 프로그램을 두번 이상 보고.. 골목식당의 경우 최소 4번 스카이캐슬은 최소 3번 이상 보고 있다. 대사를 다 외울 지경... 으으 으으으 너무 지겨워 넌덜머리가 날 때 즈음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하자는 의견이 오갔고, 정말 잘 만들었다는 소문만 들은 나의아저씨를 선택하게 되었다. 재미있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는 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로 와닿을 만큼 최고의 드라마였다. 그 중에서도 내게 가장 와닿은 장면은 마지막회의 정희와 겸덕이다. 이제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어 정희를 만나러 온 겸덕, 그런 겸덕을 보며 세상 무너지는 정희그래도 자신을 눈꼽만큼이라도 생각해줄 줄 알았는..
밤낮이 바껴 잠이 오지 않아 꾀로운 현재 옆에서 쿨쿨 잘도 자는 솬 누운지 4시간 째 잠이 안 오는 난감한 상황 밤새 수도관 동파 될까 뽁뽁이 붙이고 그것도 모자를까봐 수도꼭지 틀어놓고 물세 걱정하는 이 시간 그래도 하나 얻은 것은 정봄 나올 준비 하는지 딸꾹질을 딸꾹딸꾹 귀엽게 하는 걸 처음 느낀 긴긴 새벽 이번 주는 내내 집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어느 정도 정리가 되니 기분이 새록새록 더 정이 간다 청소기돌리고 걸레질하고 설거지 하고나면 하루가 다 가는 요즘 보일러 안 틀어도 따뜻한 집에 살게 돼서 감사감사감사를 외치는 감사한 요즘이당 커피값 지당 안 돼 선물 받은 커피머신으로 스스로 라떼를 만들어 먹으며 으앙 행보캐를 외칠 수 있는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는 것과 스팀밀크 실패로 카푸치노는 매번 꿈도 못꾸지만 바닐라 시럽을 내 마음..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돈까스 돈카 2014 댕겨왔지 말입니다 요즘 내 삶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골목식당! 골목식당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일주일 중에서 수요일을 가장 사랑하는 골목식당 빠순이 d-day를 수요일을 중심으로 매번 세면서 골목식당 하는 날 만을 기다리니ㅠㅠ 수요일 아침 남편과의 대화는 항상 "오늘은 그래도 골목식당을 하는 날이야 없던 힘이 생기는 거 같아" 하는 수준이다 ㅋㅋㅋㅋㅋㅋ 나는 비교적 매우 게으른 편이라 집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남편과 데이트하러 가는 곳이 골목식당 출연 식당들일 만큼 좋아하고 사랑한다 ㅋㅋ 결혼 전 엄청 싸웠던 남편과도 화해의 데이트로 매번 골목식당 골목을 찾아갔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짱 웃기다. 맛을 보고싶다는 호기심과 궁금증도 있지만 그냥 가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매번 보..
마지막은 좋아하는 것으로 마지막은 역시 기념하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아침 출근시간부터 다이어리 프리퀀시 모으느라 분주한 스벅에 가서 디카페인 라떼에 바닐러 시럽을 추가해 뜨끈한 바닐라라떼로 속을 달랜 뒤 오늘의 기쁜 하루 달래기 완성! 오백원이 아까워 매번 주저하던 바닐라 시럽 넣으니 꾸울맛 10월의 마지막은 바닐라라떼로 11월의 시작은 블로그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로 조금 더 생산적인 블로그를 만들어 볼테으앙 일하느라 미뤄뒀던 일상을 올리는 시간이 되는가 하면 나의 기분과 나의 생각과 나의 이야기를 올리는 장이 될 수도 있고 내가 아닌 다른 이의 성장기가 될 수도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쏠쏠한 공감의 여지가 있는 이야기가 또 누군가에게는 정보가 될 수도 있기에 11월의 시작부터 2018년의 마지막까지..
하금주, 만남1 인생이 추울 때 너를 만나 나를 꽃으로 대해 준 네가 고맙다. 많이 밟힌 여정 한 번도 주목받지 못한 시선 너를 만남으로 나를 새롭게 만난다. 인생이 추울 때 너를 만나 나를 꽃으로 대해 준 네가 고맙다. - 하금주, 만남1
골목식당 해방촌 신흥시장 중국집 H5ng 우와 짱맛 최고맛 프로그램 챙겨보는게 귀찮아 드라마도 안 보고 무도 이후 예능도 안 보는데, 요즘 꼭 하나 챙겨보는 프로그램 하나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입니다니다니다니다니다.그냥 보기만 하는 것으로는 견딜 수 없어 각 골목마다 가고싶은 곳 한 군데씩을 꼭 들르곤 하는데 (메뉴 고르는게 귀찮아 항상 교촌 아니면 죠스만 가는 내게는 뭐 먹으려고 줄슨거 자체가 기적같은 일) 함박스테이크집 그닥이었고, 쭈꾸미집 그냥 저냥 쭈꾸미 맛이어서 백종원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질 무렵...그동안의 골목들 중에서 가장 구미를 당긴 신흥시장편!!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횟집에서 회덮밥과 아구찜을 시켜먹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중국집 볶음밥을 보면서도 역시 침을 엄청 흘리곤 했다. 두 군데 모두를 가자! 고 생각해서 검색을 ..
한탕주의자들의 하루 - 과천 경마공원 꿀꿀함의 끝을 달리는 하루를 어떻게 극복할까 고민하다 수정이의 권유로 경마장을 가게 됐다. 아침 일찍 일어나 멀리 왕십리를 찍고 과천으로 향했다. 오늘은 칠천원만 지르겠읍니다. 히잌 한탕주의자들 집중하는 중마지막 배팅 셋 모두 다 잃었당!! 땄을 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 한탕 한탕 하다가 멋지게 한 탕 날려먹은 날 만원만 있으면 하루 종일 재밌게 놀 수 있다. 진짜 그냥 재미있었다. ㅋㅋㅋㅋ 날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바람을 느끼면서 만끽할 수 있다. 그냥 멍때리고 앉아만 있어도 너무 좋은 날 바깥에서 보기 딱 좋은 요즈음이다. 예전에는 아재들이 담배 엄청 피면서 음산한 분위기였다는데 요즘은 가족단위 커플단위가 정말 많아졌다. 주말나들이로 제격이다. 데이트 코스로는 정말 대단히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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