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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살아가기/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

누끼.... 자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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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싶으면
이러고 놀지 말고
일을 하란 말야!!!!

컴퓨터 방은 따로 있지만 거실이 분위기가 좋아서 나는 매번 식탁에서 작업을 한다.
넓기도 넓고, 춥지도 않고, 공기청정기도 있고 테레비도 켜놓을 수 있고
배고프면 갑자기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물도 벌칵벌칵 마시기 좋기 때무니다.

무엇보다도
쇼파에서 남펴니가 누워서 꼬장을 부리며
테레비에서 재밌는걸 안해~~~~~~~~~~~~~~~~~~~~
라고 말하는 걸 듣는게 즐겁다.

근데 사실 퇴근하고 나서 저러고 누워있다가
잠자는게 9할이다. 
9할 9푼 9리
마치 김태균 ops같은 높은 확률로다가

누우면 10분 뒤 코골며 취침

나보고 코곤다고 뭐라고 하는데
본인도 포크레인 몰고오는 거 모르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  -ㅅ-)/ 댓츠 노노

예쁘게 나온거 같아서
아무것도 안하니 자랑할데가 블로그밖에 ㅇ벗다.

남펴니가 예쁘다고 해준 날

빈말이 아니라 정말 예쁘다고 해줘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따.

밖으로 나갈 일이 없어서 맨날 낙타가 머리 핥은거 같은 머리로 옷도 안 입고 집에서 딩굴대다가
수정이가 집에 놀러온다 해서 진짜 오랜만에 씻고 옷입고 나간 날!!

귀걸이도 고르고 신발도 로퍼를 신고 제일 좋아하는 코트에 정말 오랜만에 매는 숄더백에
향수도 뿌리고 섀도우도 칠하고 렌즈도 꼈다!!!!!!!!!

그래서 자랑하고 놀러간 날

기부니가 좋아아아앙ㅇ으아앙ㅇ아앙앙!


이 날의 음료와 케익은 뚜와니님께서 제공해 주셨읍니다.

먼 길 오면서도 절대 빈 손으로 오지 않는 최 수덩님 ㅠ_ㅠ
마카롱 먹고싶다고 속으로는 노래를 불렀지만,
수정이에게 말 한 적은 없는데 보란듯이 마카롱을 6구나 싸들고 와줬다 대애박..으엉엉 ㅠ_ㅠ

나는 우유랑 바닐라향 나는 마카롱이 뎨일 좋앙

커피랑 먹으면 정말  꾸우우울맛
세상의 행복을 내가 다 가진 기분

결론은 마카롱에 커피 마시면서 집에서 또 누끼나 땄다는 얘기


ㄷㄷㄷ...

ㅠㅠ...

노잼이야 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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