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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la hora de 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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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신혼여행 이야기2 - 괌2일째
갑자기 신혼여행 이야기1 - 호텔/괌1일째 결혼식 마치고 호텔도착 근데 무슨 호텔이었는지 기억이 안나!! 와 일년도 안 지났는데 기억이 안나!! 공항도착 원래는 신혼여행 안 가려 했는데 18~20주 즈음은 컨디션이 제일 좋을 때라 해서 보통 태교여행으로 많이 가는 괌으로 고고 괌 도착 쉐라톤 호텔!!!! 이었던거 같다. 우리 방 도착!! 도착했으니 인증샷!! 뷰 넘나 좋은 거 괌은 역시 샤핑 아니겠읍니까 우리 샤핑 말고 봄 샤핑 둘이 같이 입을 커플룩 1 커플룩2 햇빛 내리쬐는 괌에서 진정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 썬구라수를!! 썬구라수를!!2 뭐라더라 관광포인트 지점이었는데 사랑의 절벽이었나 사랑의 포인트였나 스페인어로 돼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기억ㅇ이 1도 안난다 바다가 너무 예쁜 괌 볼게 바다밖에 없는 괌 근데 둘이 표정 고자야 머ㅓ야 괌엔 ..
결혼을 준비하게 된 계기 미쵸따. 내일 한달하고도 6일만에 자유부인이 되는 탓에 흥분하여 잠이 오지 않아 자꾸만 뭘 쓰게 되는 옴냥꽁냥한 기분 봄 없이 자는게 너무 오랜만ㅇ이라 졸린데도 자기가 너무 아까워 못 자겠다 ㅋㅋㅋㅋㅋ 요즘 계속 봄에만 매달리고 임신 막판에도 거의 둘의 얘기보다는 봄에만 신경썼던 생각이 들어 봄 말고 우리 얘기를 떠올리고 싶었다. 그리고 언젠가 맞이할 수도 있는 그 순간 둘의 관계가 너무 당연해지는 순간 내가 소중하지 않고 네가 소중하지 않는 순간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너 또는 내가 지루해지는 순간 어떤 말을 해도 마음으로 와닿지 않고 너의 곁을 맴도는 그 순간에 서로를 붙잡을 수 있는 과거의 순간들이 더 없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아서 남겨두고 싶었다. 꼭 잊으면 안 되는 두 날이 있는데..
기분좋은 선물 때는 바야흐로 솬의 생일인 11월 14일이 다가오고 있을 때였다. 신혼여행을 막 마치고 돌아와 솬에게 어떤 선물을 해주면 좋아할까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괌에서 너와 나 둘 모두 눈을 떼지 못했지만 넘나 비싸 마음을 고이 내려두고 돌아왔던 가방을 사줘야겠다! 고 생각했었다. 근데 11월 1일이 되자 솬이 갑자기 타블렛 타령을 하기 시작했다. 아니 왜때문에 갑자기?! (담당을 원망) 그래서 그래, 가방보다야 타블렛이 낫겠다! 고 생각해 타블렛하면 아이패드지!라고 여겨 인터넷으로 각인까지 해서 주문했다. 하지만 성질급한 솬 내가 아 별로야 사지마 어쩌구저쩌구를 시전하며 타블렛 사기를 저지하려 노력했는데.. 갤럭시탭을 사네마네 계속 말하는 거시 내일 당장 짜잔 하고 보여줄 기세였다. 주문했던 아이패드 바로 취소..
출산 전 마지막 머리말러 간 날 아기를 낳고 나면 머리 하는 건 끝이라길래 머리를 빨리 말아야겠다고 매번 생각하곤 했었는데, 솬이 김병지 아쥬머니한테 머리 그만하고 자기랑 자기가 가는 묭실로 같이 가자며 썽을 이끌어 주었다. 우엉!!!! 앞머리도 계속 못 자른데다가 머리도 애매한 길이에 생머리여서 앞으로 묶고 다닐 생각에 완전 빠글빠글하게 해야지 하고 맘먹고 있었음 물론 그 맘을 솬은 모름 약바르고 한참 기다리기 이 날이 애기 태어나기 바로 전 날이었던거 같은데..아닌가 ㅋㅋㅋㅋ 거의 4시간 앉아있어서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옆에서 솬도 무서운 눈으로 머리하는 중 솬은 가르마 펌을 하였따. 완전 뽀글뽀글하게 해달라했더니 의견 완전 수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난 이 머리가 진짜 맘에 들었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본 솬..
스튜디오 세미촬영 - 세미바이바시움 요즘 아무래도 봄이랑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사진첩을 자주 들여다 보게 되는데, 스튜디오 촬영이 나는 너무 재밌었기에 꼭 후기를 남기긴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야밤에 뜬금없이 올리는 세미바이바시움 이야기.. 바시움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정도냐면, 여긴 웨딩촬영전문인데 봄 백일사진 가서 찍자고 하는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미바이바시움을 미리 알고 간건 아니었다. 분주하고 빠르게 결혼을 준비하던 때,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플래너가 필요하긴 필요헐거 같은데.. 플래너를 어디서 알아봐야 하는가 조차도 모르겠던 그때 결혼식을 대략 3개월 앞두고 어찌저찌 알게된 비동행 플래너 업체를 방문하게 됐다. 그날 처음으로 스드메라는 단어를 들었고 ㅋㅋㅋㅋㅋ 빨리 진행도 해야했지만 뱃속 정봄은 겨우..
D+34 정봄미모만개 태어난 지 한 달 이제 막 신생아 딱지를 뗀 봄은 몸무게도 5키로에 달하고 예방주사도 세차례나 맞았으며 밥도 잘 먹고 무엇보다 깨어있는 시간이 늘었다. (눈물) 머리카락부터 손톱 발톱까지 아빠를 빼다 박은 봄은 딱 코만 나를 닮았다. 아무래도 장기들이 날 닮은 모양 등센서 기본 장착에 농성스킬도 보통이 아니다 귀여(웁지만 매우 고단한)운 것......
출산 후 커져버린 것들 얼마 전 집에서 솬이랑 침대에서 딩굴거리고 있는데, 솬이 내 발을 빤히 쳐다보더니 "원래 여보 발이 이렇게 컸었나?" 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9개월부터 붓기 시작한 몸은 막달에 열심히 더 붓더니 출산 직후엔 살면서 이렇게 부을 수도 있구나 싶은 정도로 최고조로 부었기 때문에 붓기가 내 발을 커보이게 하나보다 했다. 라면을 새벽 2시에 먹고 자도, 물을 한사발 마시고 자도, 늦게 자도, 밤을 새도 잘 붓지 않던 몸이었기에 붓는다는 것이 참으로 생소했다. 출산한지 겨우 한달 남짓, 아직도 온 몸이 부어있는 상태인데 조리원에서 진찰을 봐주신 한의사 선생님께서 이라고 말할 정도로 내 몸은 땡땡 부어있었고 남들 10키로씩 빠지는 동안 나는 단 1키로도 빠지지 않아 정말 개고생이었다. 임신기간동안 19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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