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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주부이야기/팔랑팔랑 신혼이야기

출산 전 마지막 머리말러 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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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고 나면 머리 하는 건 끝이라길래 머리를 빨리 말아야겠다고 매번 생각하곤 했었는데, 솬이 김병지 아쥬머니한테 머리 그만하고 자기랑 자기가 가는 묭실로 같이 가자며 썽을 이끌어 주었다. 우엉!!!!

앞머리도 계속 못 자른데다가 머리도 애매한 길이에 생머리여서 앞으로 묶고 다닐 생각에 완전 빠글빠글하게 해야지 하고 맘먹고 있었음 물론 그 맘을 솬은 모름

약바르고 한참 기다리기
이 날이 애기 태어나기 바로 전 날이었던거 같은데..아닌가 ㅋㅋㅋㅋ
거의 4시간 앉아있어서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옆에서 솬도 무서운 눈으로 머리하는 중
솬은 가르마 펌을 하였따.

완전 뽀글뽀글하게 해달라했더니
의견 완전 수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난 이 머리가 진짜 맘에 들었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본 솬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뮤ㅓ야...이론머리 하겠다고 하지 않았잖아...뭐야...
같은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중화를 했고
머리는 적절하게 풀려

그냥 요래 되었다고 합니다.

비싼 미용실엔 머리도 향하지 않고 자던 썽에게 좋은 경험을 쥬셔서 너무 감사해요 솬
하지만 저는 역시 머리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아나요 흑흑
김병지 아주머니도 잘 한다구욧!!

아무튼간 항상 썽을 생각해주는 솬에게 매일매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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