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승하는 망고 재미있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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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
나의아저씨, 정희와 겸덕
남편과 나는 집돌이 집순이다.쇼파에 누워 한손에는 핸드폰을 쥐고 텔레비전을 보는게 최고의 낙이다.그러다보니 모든 프로그램을 두번 이상 보고.. 골목식당의 경우 최소 4번 스카이캐슬은 최소 3번 이상 보고 있다. 대사를 다 외울 지경... 으으 으으으 너무 지겨워 넌덜머리가 날 때 즈음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하자는 의견이 오갔고, 정말 잘 만들었다는 소문만 들은 나의아저씨를 선택하게 되었다. 재미있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는 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로 와닿을 만큼 최고의 드라마였다. 그 중에서도 내게 가장 와닿은 장면은 마지막회의 정희와 겸덕이다. 이제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어 정희를 만나러 온 겸덕, 그런 겸덕을 보며 세상 무너지는 정희그래도 자신을 눈꼽만큼이라도 생각해줄 줄 알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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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태한 봄 - 280일간의 기록
d+18, 신생아 예방접종 bcg - 피내용
신생아가 맞아야 할 예방접종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태어나자 마자 맞는 1차 b형간염 주사, 그 다음으로 맞는 결핵을 예방하는 bcg가 있다. 흔히 우리 세대에 맞았던 불주사같은건데, 요즘 아가들은 팔뚝에 보면 9개의 점이 총총총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불주사는 피내용 주사이고 9개의 점은 경피용 주사로, 피내용 주사의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고 경피용 주사는 7만원을 내고 일반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는 9개 점이 총총총 있는게 아니라 불주사 자국이 있으면 너 거지냐!! 면서 놀리고 따돌리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과거에 들은 적이 있다. 휴먼시아 거지를 의미하는 휴거와 더불어 함께 놀리는 요소 중 하나라고 들어 당연히 경피용 주사를 맞힐 계획이었다. 근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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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
출산 후 커져버린 것들
얼마 전 집에서 솬이랑 침대에서 딩굴거리고 있는데, 솬이 내 발을 빤히 쳐다보더니 "원래 여보 발이 이렇게 컸었나?" 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9개월부터 붓기 시작한 몸은 막달에 열심히 더 붓더니 출산 직후엔 살면서 이렇게 부을 수도 있구나 싶은 정도로 최고조로 부었기 때문에 붓기가 내 발을 커보이게 하나보다 했다. 라면을 새벽 2시에 먹고 자도, 물을 한사발 마시고 자도, 늦게 자도, 밤을 새도 잘 붓지 않던 몸이었기에 붓는다는 것이 참으로 생소했다. 출산한지 겨우 한달 남짓, 아직도 온 몸이 부어있는 상태인데 조리원에서 진찰을 봐주신 한의사 선생님께서 이라고 말할 정도로 내 몸은 땡땡 부어있었고 남들 10키로씩 빠지는 동안 나는 단 1키로도 빠지지 않아 정말 개고생이었다. 임신기간동안 19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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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
유달리 미친듯이 생각나는 도너츠
안양의 도너츠 그 하얀 팥이 들어간 그 도너츠가 너무 맛있어서 기회가 되면 항상 먹으러 갔던 그 도너츠가 요즘따라 미친듯이 생각난다. 수원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토요일마다 안양에 들러 그 도너츠를 입에 물고 달달함을 한껏 만끽했었는데, 이후로 주일마다 가게 된 안양에선 그 도너츠를 만나볼 수 없었다. 일요일은 휴무란다.. 어떤 찹쌀 도너츠를 먹어도 생각이 가시질 않는 그 도너츠, 고단함이 배가 돼서 그런지 더더욱 생각난다. 못 가본지 2년가까이 된거 같은데 사라진건 아니겠지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친정으로 들어온지 겨우 4일 째, 조리원 천국이란게 그런 뜻이었구나를 한껏 체험하고 있다. 사실 조리원에 있으면서 이게 무슨 조리냐 하고 조리원 들어간 걸 후회했었는데, 그곳은 천국이 맞다. 확실하다. 그렇다 백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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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결혼준비 이야기
결혼식 스냅 드디어 나왔다! - 담다 스튜디오 damda studio
나에게는 이럴 시간이 없거늘.. 누끼 빨리 음청 따야 하는데... 꼭 새벽에 일을 하면 다른 짓을 하고 싶어진다ㅠ_ㅠ어느덧 결혼한지 4달을 다 채워간다. 시간이 이렇게나 빠르다니..결혼을 준비할 때는 진짜 정신없이 주말이란 결혼을 위한 날처럼 모두 다 결혼준비만 하느라 정신을 쏙 뺐는데, 막상 결혼식을 마치니 셀렉이고 뭐고 뭐든 다 귀찮아져서 결혼식 스냅 셀랙을 무려 2달이나 지나고 나서야 진행했다.3달뒤까지가 기한이랬는데, 2달 하고도 2주쯤 지나고 나서야 급하게 보냈으니ㅠ_ㅠ보낼 때도 심사숙고란 쌈싸먹은 듯이 이정도면 되겠지... 알아서 골라주세여... 하고 보냈더니진짜 알아서 골라서 만들어줬다.ㅋㅋㅋㅋㅋ내가 고른 사진은 거의 없는 듯... 그래도 역시 사진이란, 제 3자가 봤을 때 괜찮은 사진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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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초보주부요리사
짱 쉬운줄 알았더니 어려운 밥통 카스테라
요즘 야근에 쩔어 집에만 오면 뻗기 바쁘신 신랑님 오시면 무언가 먹을걸 줄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개의 레시피에서 발견한 밥통 카스테라!!엄청 쉽고 맛있어 보여서 당장 도오오오전!만개의 레시피에서는 머핀가루를 사용하라 했으나, 팬케익가루밖에 없어서 팬케익가루를 사용, 모든 재료를 300g 기준으로 잡았으나, 팬케익가루가 180g밖에 없어서 거기에 맞춰서 재료를 넣었다.내가 사용한 재료) 팬케익가루 180g. 계란2개, 버터2큰술, 우유 40g끗!!!!!1. 버터 2스푼을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 녹여준다.2. 팬케익가루와 우유, 녹인 버터 1스푼을 넣고 열심히 섞는다.3. 버터를 밥통에 골고루 바른다.4. 반죽을 붓고 밥통의 만능찜으로 30분 돌린다.5. 완성은 완성인데... 너는 왜 뒤집어졌니 ㅠㅠ 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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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
골목식당 해방촌 신흥시장 중국집 H5ng 우와 짱맛 최고맛
프로그램 챙겨보는게 귀찮아 드라마도 안 보고 무도 이후 예능도 안 보는데, 요즘 꼭 하나 챙겨보는 프로그램 하나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입니다니다니다니다니다.그냥 보기만 하는 것으로는 견딜 수 없어 각 골목마다 가고싶은 곳 한 군데씩을 꼭 들르곤 하는데 (메뉴 고르는게 귀찮아 항상 교촌 아니면 죠스만 가는 내게는 뭐 먹으려고 줄슨거 자체가 기적같은 일) 함박스테이크집 그닥이었고, 쭈꾸미집 그냥 저냥 쭈꾸미 맛이어서 백종원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질 무렵...그동안의 골목들 중에서 가장 구미를 당긴 신흥시장편!!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횟집에서 회덮밥과 아구찜을 시켜먹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중국집 볶음밥을 보면서도 역시 침을 엄청 흘리곤 했다. 두 군데 모두를 가자! 고 생각해서 검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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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framework
[Spring] 스프링1일차 - 환경설정하기
자바, 이클립스, 톰캣, DB, STS를 모두 설치한 후 프로젝트 생성 및 환경설정하기 1. 프로젝트생성Spring Legacy Project 선택 - project 이름 설정, Template은 'Spring MVC Project' 선택 -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최상위패키지 지정(최소 세 개 이상의 패키지 지정 필요 xxx.ooo.mmm 의 형식으로 기재) 2. 프로젝트 설정변경해당프로젝트의 properties 선택 - Project Facets 선택 - Java버전 변경(1.8) - 오른쪽의 Runtimes 탭 선택 - Apach Tomcat v8.0 체크 3. 폴더정리(학습을 위한 폴더정리)src/main/resources 폴더에서 log4j.xml을 제외한 나머지 파일 삭제 src/main/we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