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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주부이야기/팔랑팔랑 신혼이야기

드디어 만났다,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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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 하였읍니다.
날씨가 어떤지도 모르고 지내던 요즘
봄의 기저귀가 똑 떨어져
외출을 하게 되었읍니다.

행복...
ㅠㅠ

기저귀를 땅에 내려놓고
사진을 찍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주머니(31)

올림픽 공원으로 모자라
집앞 길목까지 와서
한번더를 외치는
아주머니(31)

잠깐이지만
벚꽃이 다 져버리기 전에 보게 돼서
정말 다행이야.

ps.
유모차 끌고 나갈 때 벙거지 모자가 쓰고싶다해서 솬에게 득템한 니트모자
깔별로 사준다는거 꾹 참고 베이지만 집어들었는데
말 들을걸 그랬나
너모예쁘다.

ps2.

저 그냥 깔별로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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