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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결혼 후에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 내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 한참을 고민하기도 했다.
어머님께서는 ㅠㅠ
힘드니 일할 생각 말고 집에서 밥 하기 귀찮으면 전 날 저녁에도 밥이나 먹으러 오라 하시고 당일에도 밥이나 먹으러 오라고 말씀해 주셔서 감동과 감사함에 벅차 진짜 어찌할 바를 몰랐다 ㅜㅡㅠ (정작 전은 아주버님이 모조리 부치셨다고....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친정엄마에게 어찌하면 좋을까 물었는데 너무너무 감사하니 무난한 요리를 하나 해서 가져가는 편이 좋겠다고 조언을 주셨따.
그래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실패하기도 힘들고 그래도 나름 보기도 좋은 무쌈말이를 만들기로 결정!!!!!!!!
설 전날 시댁에 들르기 전에 이것저것 장을 봤다. 연어무쌈말이랑 훈제오리 무쌈말이를 할테야!!!
지단도 잘 부치는 멋진 남펴니..
옆에서 만들고 있을 때 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무쌈말이 진짜 손 왜이렇게 많이 가나여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잠 한 숨 못자고 바로 시댁으로 고고
어머님께서 쉬라고 보내놨더니 일을 만들어서 해왔냐며 츤츤하셨지만 예쁘다고 꽃 만들어오느라 고생했다고 데레데레 해주셔서 뿌듯뿌듯..ㅎ헤헤..어머님 사실 그거 솬이 다 했어요..
솬ㅇ이 앞으로는 그냥 집에가서 전을 부치자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하고 바로 담날 둘이 병난건 안 비밀..
다음날 내가 밤새 토하고 잠도 못자고 병원실려가서 수액맞고 말도못해서
못하는게 읎네 정솬님..
암튼 둘이 아주 분수토 쇼를 이틀동안 보여주고..
짜장 짬뽕 탕슉 먹음
😨
맛있었다.
먹고 살라고 이러는건데..
잘 먹어야지요 암요
다행스레 병은 다시 나지 않았다.
남펴니는 열흘간의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하였고 나도 태업했던 집안일을 다시 시작
앞머리가 제법 많이 자랐고 만삭답게 배도 제법 나왔다.
결혼 후에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 내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 한참을 고민하기도 했다.
어머님께서는 ㅠㅠ
힘드니 일할 생각 말고 집에서 밥 하기 귀찮으면 전 날 저녁에도 밥이나 먹으러 오라 하시고 당일에도 밥이나 먹으러 오라고 말씀해 주셔서 감동과 감사함에 벅차 진짜 어찌할 바를 몰랐다 ㅜㅡㅠ (정작 전은 아주버님이 모조리 부치셨다고....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친정엄마에게 어찌하면 좋을까 물었는데 너무너무 감사하니 무난한 요리를 하나 해서 가져가는 편이 좋겠다고 조언을 주셨따.
그래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실패하기도 힘들고 그래도 나름 보기도 좋은 무쌈말이를 만들기로 결정!!!!!!!!
설 전날 시댁에 들르기 전에 이것저것 장을 봤다. 연어무쌈말이랑 훈제오리 무쌈말이를 할테야!!!
밥을 먹고 와서 새벽에 일을 시작했다. 자고 일어나서 하면 백퍼 못 만들거 같아서 새벽 2시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고마운 남편님께서 사실 거의 다 하셨따.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하고..
지단은 남편님 담당..
지단도 잘 부치는 멋진 남펴니..
내가 한 일은
옆에서 만들고 있을 때 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멋있게 만들어졌다!!!!!!!
와 근데 무쌈말이 진짜 손 왜이렇게 많이 가나여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잠 한 숨 못자고 바로 시댁으로 고고
어머님께서 쉬라고 보내놨더니 일을 만들어서 해왔냐며 츤츤하셨지만 예쁘다고 꽃 만들어오느라 고생했다고 데레데레 해주셔서 뿌듯뿌듯..ㅎ헤헤..어머님 사실 그거 솬이 다 했어요..
솬ㅇ이 앞으로는 그냥 집에가서 전을 부치자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하고 바로 담날 둘이 병난건 안 비밀..
남펴니 속병나서 밤새 토하고 난리나서 미음 끓이고ㅠㅠ 죽먹고 약사오고 휴일을 이렇게 보내나 싶었는데..
다음날 내가 밤새 토하고 잠도 못자고 병원실려가서 수액맞고 말도못해서
남펴니가 죽끓여줌...ㅠㅠ 으으 하루종일 포카리 한병 먹고 버티다가 이거 먹는데 간이 1도 안 돼있는데도 엄청 달았다ㅠㅠㅠㅠㅠㅠㅠ 꿀맛..
못하는게 읎네 정솬님..
암튼 둘이 아주 분수토 쇼를 이틀동안 보여주고..
나은지 얼마나 됐다고
짜장 짬뽕 탕슉 먹음
😨
맛있었다.
먹고 살라고 이러는건데..
잘 먹어야지요 암요
그 이후!!
다행스레 병은 다시 나지 않았다.
남펴니는 열흘간의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하였고 나도 태업했던 집안일을 다시 시작
앞머리가 제법 많이 자랐고 만삭답게 배도 제법 나왔다.
스펙똬끌한 하루하루가 솔찬히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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