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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도 아닌데 입덧할 때처럼 복숭아가 너무 먹고 싶었다.
그냥 먹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 진짜 그 복숭아의 질감을 느끼고 싶었다.
와 미칠거 같은데ㅠㅠ
복숭아를 파는 데는 떠오르지 않고ㅠㅠ
진짜 기절할 것 같이 먹고 싶어서 죽을거 같았다ㅠㅠ
아 복숭아..
아 복숭아 복숭아 복숭아ㅠㅠㅠㅠㅠ
참지 못하고 밤 10시가 되도록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 톡을 보냈다.
복슝아 머꼬앂따며...
그제도 11시 퇴근한 남편님
어제도 같은 시간 아주아주 지친 얼굴로 황도와 내가 사랑하는 붕어싸만코 그리고 자갈치를 검은 봉다리에 싸들고 휘적휘적 들고온 남편님
은혜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가족을 위해 잠도 못자고 애써주셔서 너무 고마워요ㅠㅡㅠ
힘들 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기운내 솬
항상 존경하고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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