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 이야기/잉태한 봄 - 280일간의 기록

d+70 스위마바 목튜브, 첫 수영한 날

반응형
하루가 멀다하고 하루하루 새로운게 많은 봄

언젠가 조리원 동기방에서 수영하는 아기 사진이 올라왔었다. 대화를 보아하니 50일쯤부터는 신생아 목튜브를 하고 욕조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저녁에 목욕과 함께 수영을 하면 운동도 되고 잠도 잘 자서 굉장히 좋다능.. 사실에 <아 목튜브하고 수영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고싶어ㅠㅠ>하는 열망이 피어나 목튜브를 당장 주문

싼걸 살까 했지만 물에 빠질 위험도 크고, 피부에도 안 좋을 것 같아 임산부 카페에서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로 골랐다. 티몬에서 할인쿠폰 사용해 31000원으로 구매구매 디자인은 아기오리로 했다. 봄은 노랑색이 잘 어울리니까!

주문한지 하루만에 도착, 예쁜 포장을 하고 배달됐다.

구성은 펌프와 튜브, 투명한 비닐백에 담겨져 있다. 사용설명서는 따로 있지만 튜브에 쓰여있는대로만 하면 충분히 사용에 무리가 없다.

덤으로 같이 배달 온 자석
붙여봤지만 보란듯 벨을 누른다. 참 소용없는 것....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더 크면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밑에 두개 달려있다. 바람은 위쪽 아래쪽 따로 넣을 수 있게 돼 있다. 바람을 넣으면 통통해진다. 바람은 위쪽부터 넣어야 한다!

튜브 앞

튜브 뒤

튜브안에 들어있는 딸랑이

물속에 들어가자 마자 팔랑팔랑 손발 잘도 흔든다. ㅋㅋㅋㅋㅋ 첫 수영 성공적
엄마 뱃속 생각나나 뽀마

아직 봄이 머리가 작아 턱이 조금씩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동동 떠있었다. 다음번엔 물을 더 많이 받아서 진짜 헐레헐레 헤엄칠 수 있게 해봐야 겠당

앞으로 수영 자주하장!


ps.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팠는지 밥 먹은지 한시간 뒤에 세상 떠나가라 울고 불고 이렇게까지 우는거 본 적 없는데, 숨도 못쉴 정도로 울어대며 밥을 찾았다.

운동이 되긴 엄청나게 되는 모양이다....... 덜덜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