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날은 잊을 수가 없다.
나도 스카이다이빙은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던건데 임산부라 시도도 못하고 솬만 하게 되었다. 힝
새벽4시에 나간 솬
막상 나갈 때가 되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잘못될까봐
솬은 부푼 마음을 안고 떠났고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지난 밤 널어놓은 빨래들이 있는데
갑자기 솬 빨래가 뚝 떨어졌다.
두번이나 연속으로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더 불안한 기운에 빠져 어쩔줄 몰라서
<우선 조식을 먹자>고 마음먹던 찰나에
솬이 다 끝나고 돌아오고 있대서
1층에서 기다리다 놀래켜줬다.
휴
......
그리고 쇼핑 무지 한 날
임산부 영양제 엄청 사고
엄마 아빠 어머님 아버님 영양제 사고
솬 영양제 사고
침독크림으로 유명한 아쿠아퍼, 기저귀 발진크림인 데시틴까지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유식 스푼, 방수침받이, 봄이 원피스, 마카다미아 초콜릿 등 여러 물건을 쟁이고 나왔다. (k마트)
이곳은 그냥 이마트 수쥰이다.
길을 막고 있어 갈 수 없으면
잠시만요~
하면 다 비켜준다.
온통 한국인 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서브웨이를 괌에서도 먹고
진짜 먹을거 없는 괌,
일본인이 운영하는 라멘으로 최고의 점심도 먹고
마지막 수영장이 될 수도 있어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석양도 보고 바람도 쐤다.
ck가 저렴한 괌에서 무자비하게 가방을 사고
둘이 같이 커플 지갑도 맞추고
그렇게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반응형
'초보주부이야기 > 팔랑팔랑 신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구경 가고싶다 (0) | 2019.04.07 |
---|---|
갑자기 신혼여행 이야기5 - 괌 마지막날 (0) | 2019.04.07 |
갑자기 신혼여행 이야기3 - 괌 3일째 (0) | 2019.04.07 |
갑자기 신혼여행 이야기2 - 괌2일째 (0) | 2019.04.07 |
갑자기 신혼여행 이야기1 - 호텔/괌1일째 (0) | 2019.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