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 쉬운줄 알았더니 어려운 밥통 카스테라

요즘 야근에 쩔어 집에만 오면 뻗기 바쁘신 신랑님
오시면 무언가 먹을걸 줄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개의 레시피에서 발견한 밥통 카스테라!!

엄청 쉽고 맛있어 보여서 당장 도오오오전!

만개의 레시피에서는 머핀가루를 사용하라 했으나, 팬케익가루밖에 없어서 팬케익가루를 사용,
모든 재료를 300g 기준으로 잡았으나, 팬케익가루가 180g밖에 없어서 거기에 맞춰서 재료를 넣었다.

내가 사용한 재료) 팬케익가루 180g. 계란2개, 버터2큰술, 우유 40g

끗!!!!!

1. 버터 2스푼을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 녹여준다.

2. 팬케익가루와 우유, 녹인 버터 1스푼을 넣고 열심히 섞는다.

3. 버터를 밥통에 골고루 바른다.

4. 반죽을 붓고 밥통의 만능찜으로 30분 돌린다.

5. 완성은 완성인데... 너는 왜 뒤집어졌니 ㅠㅠ 으엉엉 끄엉엉

생각보다 포슬포슬하게 잘 나왔다. 

그런데!!!!

바보같이 딱딱해질까봐 랩으로 씌워뒀다. 바보 똥
그랬더니 퐉 압축이 돼 버려서는...ㅠ_ㅠ
엄청 쫀쫀한 재질로 변해버렸다.

또!

300g 기준으로 만능찜 40분 돌리는건데, 그보다 훨씬 적은 양인데도 40분 돌려서 덜 포슬포슬했던거 같다.
시간도 잘 맞췄어야 했는데...

또!

머핀이 아니라 팬케익 믹스라서 덜 달았다.
그래서 메이플 시럽을 뿌려먹었더니 좀 나았다. 

크흠... 크흠크흠크흠크흠크흠

다음번엔 더더 맛있게... 도오전 해보겠습니다. 

다음번엔 견과류도 넣어보겠습니다!!

남편 힘 내십씨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