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징어와 쭈꾸미 그리고 낙지를 좋아하는 남편님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하다가 사위 해주라고 마마께서 싸주신 낙지가 생각나 낙지덮밥을 해주기로 결쩡
낙지볶음을 하면 다른 반찬도 내야 하기 때문에 덮밥으로 정한건 아니다. (웃음)
갠적으로는 나도 낙지덮밥 맛나서 매우 좋아하기 땜시롱.. 헤헤 다른거 안 먹어도 쓱쓱 비벼먹으면 밥이 훌랑훌랑 넘어가는게 너무 좋당.
하지만 나의 생물 도전은 처음이었기에 넘나 무서웠다.
낙지의 내장을 빼고 눈과 이빨 ㅠㅠ 을 빼고 너를 맛있게 먹기 위해 너으ㅣ 이것저것을 빼서 미안해 낙지야
낙지 해동부터 손질까지.. 이게 맞는건가 싶은거시.. 역시 해물은 무서워ㅠㅠ 엉엉
낙지 만지는게 무서워 다른것부터 먼저했다.
재료)
대파, 양파, 당근, 양배추 청양고추,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올리고당, 맛술, 참기름, 통깨, 다진마늘, 간장, 후춧가루, 낙지 2마리
파기름에 중요한 대파를 한 단 송송 썰고 양파도 한개를 채썰어뒀다. 당근과 양배추는 넣으면 맛있을 거 같아서 역시 송송 썰어뒀다.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장 3스푼, 고춧가루 3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설탕 1스푼, 올리고당 반스푼, 맛술 2스푼, 후춧가루 솔솔
양념장을 만들 때 실수한게 있는데, 우리집 고추장은 일반 고추장이 아니라 매실을 함께 넣어 약간의 단맛이 가미된 고추장이란거..
그래서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적당히 조절해서 넣었어야 했는데ㅠㅠ
거기다 맛술까지 더해져 더 달달해진것이 아쉬웠다. 힝 고춧가루라도 더 넣을걸
그리고 낙지를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박박 문질러 닦고, 30초정도 미리 데친 후 찬물에 담가둔다.
기름을 충분히 두른 후라이팬에 대파를 먼저 넣고 파기름을 낸다. 그러면 불맛을 낼 수 있어!
적당히 볶은 후 양파를 넣고 함께 볶는데, 후라이팬이 너무 작아서 썰어뒀던 당근이랑 양배추는 못 넣음 ㅠㅠ
양파랑 파만 우선 넣고 열심히 볶다가 양념투하!
적절히 버무려지면 데쳐둔 낙지를 넣고 참기름을 1스푼 두른 뒤 양념이 베어 들어갈 정도로만 볶아준다.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져서 맛이 없다.
큰 그릇에 밥과 낙지를 올린다. 깨를 솔솔 뿌려준다.
완성!
너무 달아서 좀 아쉬웠지만 나는 잘 먹은게 함정
ㅋㅋㅋㅋㅋㅋ;;
담엔 더 맛있게 해드리겠읍니다 냄편..
반응형
'초보주부이야기 > 나는야 초보주부요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짱 쉬운줄 알았더니 어려운 밥통 카스테라 (0) | 2019.01.09 |
---|---|
맛있는 백종원 오므라이스 (0) | 2019.01.07 |
고구마 우유조림 달달구리 넘나마이쩡 (0) | 2018.12.20 |
얌얌꼴깍 마약토스트 (0) | 2018.12.19 |
매운게 너무 쪼아 불닭떡볶이 (0) | 2018.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