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싶어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d+28 봄, 잘 몰라서 미안해 새벽 2시 반이 되어서야 봄이 애앵 하며 일어났다. 전 날 새벽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잠도 안 자고 잠드는가 싶어서 눕히면 울고 잠드는가 싶어서 눕히면 또 울고 눕히는 도중에 눈 뜨고 그렇게 13시간을 보냈다. 밤부터 한 잠도 못 잔 나는 점점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보였는지 엄마가 잠깐 애기를 데리고 있겠다고 봄을 모셔갔고 나는 그제서야 통잠을 내리잘 수 있었다. 새벽1시쯤 깨난 나는 거실에 곤히 잠든 봄을 보며 이대로 내일까지 쭈욱 자면 좋을텐데 ㅠㅠ 라고 바라보았지만 곧 배고파서 깰 봄을 위해 다시 잠들지 못하고 대기를 탔다. 봄이 집에 온 이래로 가장 오래 잔 것 같다. 새벽 2시 40분이나 돼서 깨낭 것이다 으엉엉 2시간이상 자는 걸 본 적이 없는데.. 12시쯤 밥먹고 잠들었다 했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