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윅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d+45 찾아온 원더윅스 하루가 멀다하고 이벤트가 없는 날이 없는 봄 원더윅스같은건 없이 잘 지나가나보다 했더니 꼭 아빠 오는 날에 이벤트가 하나씩 생기는 것 같다. 덕분에 아빠는 넉다운 기저귀가 다 떨어져 홈플러스에 기저귀를 사러 다녀오는 동안 그렇게 울어재꼈댔는데, 엄마에게 잠든 봄을 받고 나서도 별로 대수롭게 생각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봄은 11시경부터 지금이 되도록 안 자고 미친듯이 울어댔다. 밥도 안 먹고 이렇게 안아도 저렇게 안아도 찌찌를 물려도 뭘 해도 세상 떠나가라 서럽게 울었다. 잘 안 우는 봄이었기에 더 난감했다. 뭘 해도 꺼이꺼이 끅끅대고 울었다. 무서운 원더윅스.. 성장통일까 싶어서 다리를 열심히 주물러 줬더니 울음을 멈췄다. 하지만 그 때뿐 주무르는거 멈추는 순간 통곡소리는 아파트 떠나가라 퍼져나갔다. .. 이전 1 다음